파과

감독 민규동

2025.04.30 개봉

네 투우씨와 조각님의 미친스릴러로맨스삽질스토리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애는진짜너무한거아냐 너희끼리 그렇게 부둥켜안고 꽃가루휘날리며 막을 내릴때가 아니잖냐

초반: 죽이고 싶은 사람 있는 분들께 추천(대리 만족으로 스트레스 풀림 그런데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싶음)
중반: 기싸움 뭐임 강선생 가족은 도대체 무슨 죄
후반: 아니그냥사랑하면사랑한다고말을해
조각님 투우에게 도대체 어떠한 결핍을 안겨주고 떠나신겁니까
씨바 25년 동안 한 여자만 찾아다니다가 끝내 죽임당한다고? 뭐 이런 순애보가 다 있지
투우:너죽일거야(왜나기억못하는데기억날때까지술래잡기하면서카페데이트도하고놀이공원데이트도하고아무튼데이트로혼내줄거임)
조각이 강선생 목에 흉기 들이미는 장면에 바로 꽂혀서 와 씨바 엑스트라가 최애면 어떡하지 했는데 끝까지 계속 나오셔서 좋았음 근데 정말 어떠한 수요가 있을법한 인물이 아닌가(저는 딸 하나 딸린 홀애비콤이 있고요, 아무래도 의사콤까지 있는 것 같네요 너무나 불미스러운 일입니다)

조각이 강선생의 목에 유리 조각을 들이밀며 첫대면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내용을 전혀 모르고 가서 엄청 임팩트 있는 장면이다! 생각만 하고 꾸준한 분량이 있는 캐릭터일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조각과 강선생의 가족들이 점점 가까워지며 그들의 세계에 투우까지 끼어드는게 좋았네요
조각: 너 목적이 뭐야
투우: (존내 삔또 상함) ← 열혈한 구애 중이셨던거 같은데 가정교육 독학해서 그런가 많이 좀 어긋났음

조각 진짜 죽었을까봐 투우가 뭔 개처럼 땅 파는 모습 보고 무언가 잘못됨을 느낌 ㄴ이건 사랑 아냐? 그리고 자꾸 조각 디스하는거 본인 디스 아니신지...

250501 자첫 /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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