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웠던 리뷰 및 자료 수집한 것들 백업
오전 10:28 · 2025년 2월 9일
아니 이거 단순 감상문인데도 이분 필력이 너무 좋으셔서 거진 야설로 보임....ㄷㄷ
여기서 전문 보실 수 있구요
시대착오적이라고 패는 글이니 뼈맞을 준비하고 감상하시길...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시대에 뒤떨어진 히트작 | 선과 악이 완벽히 분리될 수 있는가. 분리된 악이 완벽히 통제될 수 있는가. 지킬 박사는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선한 본능과 악한 본능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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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43 · 2025년 2월 9일
와 이분 해석도 너무너무 흥미롭다
대부분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긴 한데 지킬이 루시를 자신이 타락하게 된 원흉으로 보고 하이드가 제거시킨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시각은 한번도 생각 못 해본 해석이라 새롭네... 그리고 매우 역설적인 관계<이거 보고 머리 꽝 했음ㅠ 너무 충격적이야
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phenacetin/30103212905
110217 지킬앤하이드 - 위선자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스포일러 다량 함유. 주의 바랍니다. 지난 달 조승우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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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44 · 2025년 3월 30일
전공자 입장에서 본 지앤하 너무 신기하다
전공 지식이 너무 많아...
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s://brunch.co.kr/@musicalpharm/44
지킬은 실험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본 임상시험 윤리-헬싱키 선언과 IRB | 2004년 초연 이래, 올라왔다 하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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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52 · 2025년 2월 5일
지킬아..............
이건 그냥 질병관리청에 올라온 약물 중독에 대한 심리적 원인입니다...
http://www.dsracc.or.kr/wp_2ds/07_04.html
광주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광주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기관소개, 회복길라잡이, 센터소식, 열린마음상담센터, 4대중독, 자가진단, 상담센터.
www.dsracc.or.kr
오후 11:49 · 2025년 4월 3일
지킬아... 너는 ㄹㅇ 정신병자가 맞다
도벽: 거리에서 다이아몬드를 차고 다니면 위험해~ 움켜쥐고 싶거든!
방화: 주교님 불꽃쇼
도박: 자기 목숨 걸고 실험 강행
섹스 중독: 레드랫 처들어가기
자해: 스스로에게 칼빵
약물 의존: 말을 말자
인격 장애: 말을 말자2
기타 등등...
생강@ggdl0728
이걸 참으면서 의사+박사를 한거라고...?
오후 8:23 · 2025년 5월 3일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라는 말이 너무 좋다
상용화 된 말이니 별 생각 없이 넘어갈수도 있는데
사랑이라는 형체 없는 무언가에 풍덩 빠져들어서 허우적대는게 상상이 가서 좋음...
왜 사랑에는 빠지다라는 관용구가 붙게 된 걸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거 보고 비명 지름
그래서 루시와 하이드가...
가장 미치겠는 포인트는...
루시와 하이드 그 누구도 사랑하는 대상에게 직접 '사랑한다'고는 전하지 않고 홀로 "사랑에 빠질 것 같아"라고 말하며, 지킬은 엠마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하지만 하이드는 루시에게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라고 말한다는 점
저 글에 그 모든 차이가 전부 담겨져 있다...
더욱 재미있는 건 저 대사를 외칠 때 두 캐릭터 모두 그 대상과 함께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임... 혼잣말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은 존재하는데 허공 속의 외침이라니
"당신처럼 당신과 같은 그런 사람"
↑ 여기서 이미 루시의 욕망이 '지킬 같은' 사람이라는게 드러나서 좋다
여기서 더 재밌는 사실...
하이드는 지킬의 또 다른 자아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지킬 같은' 사람일 수 밖에 없음
그러니 루시의 바람대로 '당신처럼 당신과 같은 그럼 사람'이 이미 찾아온 것이죠
원하던 방향과는 완전히 틀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런 셈이다...
출처: https://brunch.co.kr/@seongsusanchaeg/20
‘사랑하다’ 또는 ‘사랑에 빠지다’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 백석의 삶은 식민의 시대가 열리면서 시작된다. 그는 식민지 시인으로, 그리고 다시 분단의 시인으로 살아야 했다. 젊은 백석은 시를 쓰면서 식민의 시대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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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eoplepower21.org/magazine/726437
문강의 문화강좌-사랑에 빠진다는 것 - 참여연대 -
사랑에 빠진다는 것문강형준 문화평론가 엘비스 프레슬리는 노래한다. “현명한 이들은 바보들이나 돌진한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당신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나는 어찌할 […]
www.peoplepower21.org
오전 11:56 · 2025년 5월 7일
이거 정말 흥미로운 기사네요
그리고 원작 지킬 진짜 게이인거 같음...
이 책은 한마디로 '영국신사'의 위선적 가면 벗기기이다. 집안에서 엄격하고 자상한 아버지가 밖에서는 겁탈을 일삼는 무뢰한이다. 기사도의 품격 뒤에는 약자에 대한 가혹함이 숨어 있다. 이렇게 이중적인 삶을 견뎌야 하는 이들을 가해자라고만 할 수 있겠는가.
기사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0501141740231
각잡힌 ‘남성’억압된 ‘여성’의 기원
▲제국주의와 남성성-박형지·설혜심|아카넷 ‘강인하고 활동적이며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사회적·정치적 발전을 위해 공공영역에서 일하는 남성. 조용히 남을 배려하고 집안일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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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18 · 2025년 5월 7일
와 이거 어떡해 진짜로 너무 흥미로운 글이다;;
그래서 지킬이 하이드 되자마자 육체적 매력을 어필하며 근육과 군살을 드러내고 조끼랑 셔츠 전부 풀어헤치고 ㅈㄴ 눈에 띄는 털코트 덮어쓰고 다닌거 같아서...
무언가 과시를 위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반대로 억압에서의 자유로움을 추구한거였구나
이제 남성의 몸은 육체성이 거세된, '실용성의 몸'으로 거듭나야 했으며, 쾌락이 아닌 노동에 전념해야 할 역할을 부여받게 되었다.
'수수함'과 '절제'는 영국 남성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미덕이었다.
↑ 할 말 많은데 자제해야겠다 진짜
헨리 지킬이 도대체 어떠한 억압을 받으며 살아온 것인지 감도 안 잡힘
21세기 사람이었으면 그렇게까지 욕망과 결핍에 시달리며 살지는 않았을거 같아서 한편으론 안타깝고...
쓰리피스 정장 입는거 너무너무너무 싫어했을거 같다 갑갑한 철장이라 느꼈을거 같고 머리만이라도 대충 길러서 묶었나 봄
출처: https://brunch.co.kr/@moreau/4
부르주아의 승리
쓰리 피스 수트의 탄생 3 | 라운지 수트는 "남자는 옷 따위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이념이 지배하던 19세기 영국에서 남성의 유니폼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물론 라운지 수트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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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53 · 2025년 5월 7일
이 글도 흥미롭다...
그래서 원작 소설에서 어터슨이 지킬 방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고 기이함을 느낀거구나...
심지어는 어터슨이랑 대화를 나누었던 장소 마저 창문이었던거 생각하면 과연 어디까지 의도한걸지
의심의 여지 ← 진짜 게이였던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The ‘Toilet Arts’: Men’s Personal Grooming and Advice Literature in the 19th Century.
One of the big themes of my research project, and of a large section of the forthcoming book, is the rise, over time, of shaving as part of men’s self-fashioning and personal grooming. One question…
dralun.wordpress.com
오후 2:48 · 2025년 5월 7일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말해서는 안 되는 욕망: 지킬 박사와 어터쓴 씨의 불안한/불온한 섹슈얼리티 라는 논문인데 이것도 흥미롭네요...
출처: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92456
https://s-space.snu.ac.kr/bitstream/10371/92456/1/01_%EC%B5%9C%EC%88%98%EC%A0%95.pdf